뉴클리어밤의 뜻은?

'뉴클리어밤'이란 단어는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서 유행됐다. 나는 꼼수다의 오프닝에 다음과 같은 남녀의 대화가 나온다.

남자: 총알이 많은데 무슨 싸울 거를 걱정해? 핵무기도 있는데.

여자: 핵무기 뭔지 알지. 뉴클리어밤. 근데 뉴클리어밤이 뭔데? 모르지. 나만 알지.

남자: 알고 있잖아. MB와의 관계라든지.

여자: 깔깔깔

여기서 남자는 시사인 기자이자 나는 꼼수다의 진행자였던 주진우, 여자는 BBK 사건으로 유명한 김경준의 누나, 에리카김이다.

대화에서 에리카김의 말투가 어린 애같고 '뉴클리어밤'이란 단어를 본토 발음으로 하는데, 어렸을 때 이민간 재미교포이기 때문이다. 젊었을 때 사진 보면 이쁘다.

에리카김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사업 파트너였지만 이 전대통령이 동생을 고소해 수감되자 사이가 틀어졌고 법정 싸움을 준비 중이었다. 따라서, 문맥상 핵무기란 '핵무기'급의 폭탄 발언이란 소리다.

뉴클리어밤의 영문 표기는 nuclear bomb이며 사실은 핵무기가 아니라 핵폭탄이란 뜻이다. 핵무기가 핵폭탄만 있는 게 아니니까 두 단어는 엄밀리 말해 다르다.

핵무기는 영어로 nuclear weapon이라고 한다. 참고로 nuclear bomb에는 '폭탄 발언'이란 뜻이 없다.

나는 꼼수다를 잘 들어보면 실제로 에리카김은 '클리어밤'이라고 했다. nuclear를 영국에서는 '클리어'라고 읽지만 북미에서는 '클리어'라고 읽는데 에리카김은 미국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뉴클리어밤으로 알려 졌다.(...)

어쨌건 에리카김은 핵무기를 발사하지 못하고 장렬히 산화한다.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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