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와 공생하는 친환경 주택
캐나다에서 여덟 번째로 큰 도시인 뱅쿠버에서 매물로 나온 17억 짜리 단독주택이다. 왠지 귀신이 살 것 같은 이 집은 대지 260평에 건평 51평으로 6개의 방과 3개의 화장실이 있다.
뱅쿠버는 캐나다에서 집 값이 가장 비싼 도시인데 이 집은 뱅쿠버 안에서도 가격 거품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은마아파트는 재건축이라는 떡밥도 있지 캐나다는 재건축의 개념도 없고 게다가 이건 단독주택이다.
참고로 위 사진은 매물로 나온 사진이다. 다시 말해 제일 잘 나온 사진이라는 얘기. 흠좀무.
그럼 뱅쿠버가 강남처럼 년 수입이 전국 톱이냐면 그것도 아니다. 뱅쿠버의 가구당 세전 수입의 중간값은 6천9백만 원으로 캐나다 전국 평균 이하다. 이건 그냥 미친 거다.
캐나다 주택 시장이 전반적으로 과열돼 있어서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도 단독주택은 10억 이하로 구하기가 어렵다. 언론에서는 부동산 거품을 경고하는 기사가 잊을만 하면 한 번씩 올라오는데 이게 벌써 5년 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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