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 체인점 '맥도날드'의 진짜 뜻

미국의 햄버거 체인점 맥도날드는 우리나라 패스트푸드 시장에서도 롯데리아에 이어 2위를 차지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지만 정작 맥도날드의 뜻이 뭔지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엥? 맥도날드는 고유명사인데 뜻이고 자시고 있냐고?

우선 '맥도날드'란 이름의 유래부터 알아야 한다. 맥도날드의 영문 표기는 McDonald's로 외래어 표기법에 의해 '맥도날'가 맞지만 이름이 어색하다는 이유로 한국 법인이 '맥도날드'로 등록했다.(...)

McDonald's는 '맥도날드네'란 뜻인데 리차드 맥도날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가 창업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순이네', '철수네'처럼 가게 이름에 주인이나 주인 자녀의 이름을 넣는 작명법을 영어권에서도 종종 볼 수 있다.

패스트푸드점 웬디스(Wendy's) 역시 창업주의 넷째 딸 이름이 웬디(Wendy)였다. 그러니까 이제부터 웬디네로 부르자. 재미있는 건 McDonald's 한국 법인과는 달리 Wendy's의 한국 법인은 '웬디'가 아닌 '웬디스'로 등록했다. 참고로 '웬디스'의 원발음은 '웬디이'지만 그냥 넘어가자.

Wendy's(출처: Erik Abderhalden)

웬디스 로고의 풋풋한 소녀가 바로 웬디로 지금은 50이 넘었다(...) 게다가 추정 재산이 1000억 원이다! 아이고 배야

일반적으로 사람 이름's는 '~네 집'이란 뜻이다.

  • I went over to Suzy's yesterday. 어제 수지네 집에 갔어.
  • He'll stay over at Kevin's. 케빈네 집에서 자고 온대.

McDonald's를 우리나라에서는 '맥또날드'로 일본에서는 '마꾸도 나루도'(...)로 읽는데 북미에서는 어떻게 읽을까? 우선 McDonald's의 Mc를 읽는 법은 세 가지다. '맥', '먹',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쓰이지만 '믹'.

Mc을 '맥'으로 읽으면 따아가 된다. 돼지 멱따는 소리와 라임이 비슷하다. 맨 앞의 '맥'은 '먹'과 '믹'으로 교체 가능하다. 맥도날드 본사에서는 '믹'으로 읽는다 카더라.

실제 발음해 보면, 특히 빨리 말할 때에는 Mc를 '먹'이나 '믹'으로 읽는 게 더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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